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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리포트

서울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서울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시 전반의 다양한 정책 이슈를 발굴하여 분석함으로써 서울시의 비전 설정과 정책 수립에 기여하고자 작성된 정책보고서입니다.

서울형 보조수위측정망의 확대·운영 전략
  • 등록일2026-05-04
  • 조회수101
  • 권호제443호
  • 저자김수진, 김정옥, 송민영, 조가영, 김경도, 이주형
  • 주제 기후변화/환경 , 안전/인프라
  • 발행일2026-05-04
  • 지하수
  • 지반
  • 싱크홀

이 보고서는 서울시 전역의 지하수 관측 공백을 줄이고 데이터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보조수위측정망의 확충 및 운영 고도화 전략을 제시한다. 이를 위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7가지 입지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민간 공사장 관측 인프라를 공공 보조수위측정망으로 전환·편입하는 제도적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서울시 지하수 관리체계를 한층 더 체계적이고 정교하게 고도화하고자 한다.

안전 중심의 서울형 보조수위측정망 필요

서울시는 대규모 도심 개발과 굴착공사의 증가로 지하수위 변동과 유출지하수 발생이 확대되는 복합적 지하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다. 지반침하나 싱크홀은 지하시설물 노후화, 지질·토질 특성, 굴착공사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므로, 지하수위 강하만을 직접 원인으로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지하수위의 급격한 상승·하락은 지반 환경의 이상과 구조 변화를 가장 먼저 보여주는 핵심 신호이자 선제적 알림 수단이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특히 불투수면 확대와 유출지하수 증가가 지속되는 서울에서는 지역 단위의 변동을 정밀하게 감시하고 이상징후를 조기에 포착할 수 있는 보조수위측정망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기존 측정망의 한계에 따른 도심 특성 반영 체계로의 전환

현재 서울시는 해외 주요 도시보다 높은 수준의 보조측정망 밀도를 유지하며 지속적인 질적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초대형 도시 서울의 공간 구조와 지하개발 수요를 고려하면 일부 지역의 관측 공백, 도심 안전 취약지 대응 부족, 국가측정망과의 연계 미흡, 데이터 품질 및 운영기준의 불균형 등 한계가 여전히 존재한다. 특히 기존 배치기준은 식수원 보전이나 일반적 관리 수요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대규모 굴착공사장이나 지하구조물 밀집지역 등 도심형 위험지점의 수위 변동을 정밀하게 포착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서울의 지역적 특성과 지하 안전 수요를 반영한 새로운 입지·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서울형 보조수위측정망 고도화를 위한 4대 추진전략

‘서울형 보조수위측정망 고도화’를 위한 네 가지 핵심 방안을 제안한다. 첫째, 7대 우선 설치 유형을 바탕으로 단기 및 중장기 확충 로드맵을 수립해 관측 공백지역과 위험 우려지역 중심으로 측정망을 확대한다. 둘째, 도심의 복합적 지하환경과 향후 개발 변화를 반영할 수 있도록 적응형 관측체계를 도입한다. 셋째, 인허가 단계부터 민간 공사장 관측공의 위치와 기술기준을 검토해 공사 종료 후에도 공공 보조수위측정망으로 전환·존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넷째, 국가측정망과 연계한 통합 관리체계, 장비 점검·교정, 데이터 품질관리와 활용체계를 고도화해 보조수위측정망을 지반침하 예방과 지하공간 안전관리, 물순환 정책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정책 인프라로 발전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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