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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정책연구(Policy Research[PR]): 서울시정을 위한 정책개발과 사회동향에 대응하는 연구 기초연구(Basic Research[BR]): 연구원의 역량강화와 정책개발에 필요한 기초자료 축적을 위한 연구 현안연구(Ordinary Research[OR]): 당면과제 해결을 위하여 단기적으로 수행하는 연구

서울시 창조산업 생태계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방안
  • 등록일2026-05-06
  • 조회수171
  • 주제 경제/행재정
  • 저자정병순, 정현철
  • 과제코드2025-PR-26
  • 분량/크기(page)206
  • 발간유형정책
  • 부서명경제혁신연구실
  • 발행일2026-05-06
  • 창조산업
  • K-콘텐츠
  • 콘텐츠산업
  • 문화산업
  • 게임산업

서울시, 창조산업 5대 정책방안 모색 통한
창조산업 생태계 활성화·경쟁력 강화 마련

K-콘텐츠 글로벌화 속 창조산업은 서울의 경제성장·일자리 창출에 기여

문화산업이나 콘텐츠산업 등 다양한 용어로 명명되는 창조산업은 지난 1990년대 중반 영국 정부가 주도적으로 창조경제 전략을 추진한 이후 국가와 지역경제의 성장을 견인하고 양질의 고용을 제공하는 주요 산업 기반으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의의를 가진 창조산업은 국가나 기관마다 다양하게 정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산업을 구성하는 부문들 또한 다양하다. 최근에는 국제사회에서 K-콘텐츠가 크게 주목을 받으면서 국가와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성장의 견인차로 창조산업의 역할이 재조명되고 있다.
디지털 전환과 K-콘텐츠의 세계적 확산 속에서 서울시의 창조산업도 최근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고, 제작 기술의 고도화와 IP 기반 융복합 비즈니스가 발전하면서 전략적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산업여건의 변화를 고려해보면 향후 서울시 창조산업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 모색이 긴요하다.
창조산업은 창조적 아이디어와 활동 기반, OSMU 비즈니스를 통한 윈도우 효과, 복잡한 가치사슬 기반의 클러스터 지향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창조산업 클러스터는 동 산업이 경쟁우위를 창출할 수 있게 하는 핵심 특성으로,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생태계 활성화가 산업발전의 견인차로 기여할 수 있다. 이에 이 연구는 창조산업 클러스터를 식별하고, 이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생태계 여건을 조사·분석하였다. 최근 클러스터 식별을 위한 다양한 분석방법론이 개발되었는데, 이 연구에서는 탐색적 공간데이터 분석방법의 일부인 공간자기상관 분석(Spatial Autocorrelation Analysis)을 기본으로 하되, 입지계수(Locational Quotient) 분석과 결합함으로써 이를 보완하고자 하였다. 공간자기상관 분석은 특정 지역(i)에서 인접지간 공간데이터의 유사성과 이에 따른 연관성을 통계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기업입지나 인구분포와 같은 특정한 공간현상들이 지닌 군집이나 분산 패턴을 식별하는 분석방법이라 할 수 있다. 아울러, 생태계 여건을 분석하기 위해 서울시 소재 중소 창조기업(299개)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실태조사가 수행되었으며, 이의 일환으로 정책수요에 대한 조사도 이루어졌다.

창조산업의 중심지인 서울,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중

서울은 명실상부한 국내 창조산업의 중심지다. 2023년 현재 서울시의 창조산업 현황을 살펴보면 사업체는 94,431개, 종사자는 550,405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전국 창조산업 사업체의 44.7%, 종사자의 61.3%에 달한다. 서울의 창조산업 매출액 또한 2023년 기준 약 101조 3,420억 원으로 전국의 65.9%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창조산업 내 거의 대다수 부문에서도 서울시의 중심성도 존재한다. 2023년 매출액을 기준으로 출판(52.8%), 만화(63.7%), 음악(73.4%), 영화(73.7%), 게임(50.1%), 애니메이션(50.7%), 방송(79.9%), 광고(80.7%), 캐릭터(65.8%), 지식정보(58.6%), 콘텐츠솔루션(72.5%) 등은 모두 50%를 상회하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서울 창조산업은 지난 10여 년간 뚜렷한 양적 성장을 기록해 왔다. 매출액은 2015년 약 64조 2,840억 원이었으나 2023년에는 100조를 넘어선 101조 3,42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 5.9%의 성장률을 보였다. 사업체 수도 2012년에 43,295개에서 2023년에는 94,431개로 두 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7.3%의 성장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종사자 수도 351,332명에서 550,405명으로 연평균 4.2% 성장하는 등 서울의 창조산업이 양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성장세는 서울의 창조산업이 도시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음을 방증한다.

만화·영상·게임 산업 진단 결과, 클러스터는 차별화된 패턴으로 발전

이 연구에서는 만화/웹툰, 영상(영화·방송드라마),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산업적 현황과 최근의 동향을 진단하였다. 분석은 제작-유통-기술기반의 가치사슬 프레임을 토대로 하였으며, 공간자기상관 분석에 의한 공간적 클러스터 식별 작업도 진행하였다. 
먼저 만화/웹툰 산업은 2000년대 웹툰의 등장으로 기존 출판만화의 가치사슬에서 일대 전환이 일어났다. 과거 출판만화의 가치사슬이 웹툰 플랫폼 중심의 가치사슬로 변화한 것이다. 이러한 방식은 현재 스크롤 방식 등이 특징인 2세대 웹툰으로 진화하였다. 만화/웹툰 산업은 현재 제작사슬 고도화와 제작시스템의 다변화, 인력계약 및 채용방식의 변화, 유망 IP를 활용한 멀티윈도우 전략 확대, 제작과정에서 인공지능 기술 도입, 소셜미디어의 적극적 연계 및 활용, 웹툰 플랫폼 성장 및 글로벌화 등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입지 특성으로는 영등포구를 포함하는 마포 일대가 핵심 클러스터로 자리하는 가운데 강남권, 도심권, 구로·금천 등 4개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산재)된 형태의 구조가 존재한다.
영상(영화·방송드라마) 산업은 과거 감독 중심의 구조에서 탈피하여 2000년대 중반까지는 투자배급사가 가치사슬을 주도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그러나 코로나 팬데믹을 전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성장을 계기로 가치사슬 전반이 전환되는 가운데 영화 부문은 시장의 위축을 경험하였다. 영상 산업은 제작 투자환경의 다변화와 글로벌 가치사슬 통합, 제작시스템 변화와 제작 주도권 전환, OTT 시장 성숙에 따른 글로벌 IP확보 경쟁 심화, 디지털 전환과 영화·드라마의 융복합화, 영상콘텐츠 소비 환경의 다변화, 구독서비스 확산과 결제시스템 다각화, OTT 플랫폼 중심의 비즈니스 생태계 형성 등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입지 특성으로는 논현·역삼·신사동 일대의 대단위의 강남 클러스터와 서교·합정동에서 성산·망원-상암동으로 이어지는 광역화된 마포·상암 클러스터로 된 이원화된 구조가 두드러지고 있다.
게임 산업은 기존 온라인 게임에서 현재 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전환을 이룬 가운데 게임 장르의 다각화가 활발하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의 도래와 플랫폼 기기의 혁신을 계기로 게임 산업도 가치사슬 내부의 다각화가 이루어졌다. 게임 산업은 장르의 다각화와 비주류게임 시장의 성장, 유망 IP를 활용한 OSMU 전략 활성화, 게임 개발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활용, 사용자 지향의 소비환경 창출, 게임 소비시장의 다변화, e스포츠 산업 생태계 변화 등의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입지 특성으로는 성수동까지 확산된 동남권 클러스터를 비롯하여 구로·금천 클러스터와 마포·상암 클러스터의 트라이앵글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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